지난 해 10월 평창동에서 홍제동으로 우리집 이사했어요.

채광일조권이 너무 좋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데

집의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겨울이 되자 건조함이 장난 아닌거예요.

특히 13살 우리 둘째 공주님 머리위로 하얀 비듬이 생겼는데

신경 써서 샴푸해도 점점 더 심해지고

어깨 위로는 새하얀 가루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머리를 빗으면 두피 가까이가 밀가루 뿌려 놓은 듯 일어나고.

창피하고 속상해 하던 차에

어느 날 같은 통로 19층 집사님이 놀러와 이 끔찍한 상황을 보시고는

얼른 집에 가 두피 토닉이라는 것을 가지고 와 뿌려주시며

사용법을 알려주셨어요.

반신반의 하며

닥터 딥 사이트에 들어가 회원가입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샴푸를 구입하여

두피 토닉을 수시로 뿌리고 가볍게 맛사지하고

내추럴 샴푸로 매일 감겼답니다.

이제 겨우 일주일 사용했는데

이럴 수가!

깜짝 놀랐어요.

우리 공주님 머리 속의 비듬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거예요.

닥터 딥 제품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았고

천연 원료를 쓴다고 하니

일거양득일 것 같구

샴푸 특유의 상큼함은 없지만

이 역시 인공향 조차 사용하지 않는 회사라 하니 신뢰가 가네요.

샴푸 뿐 아니라 화장품도 다양하게 있는 것 같은데

기초 화장품을 닥터 딥 제품으로 바'꿔 써 볼 예정예요.

내추럴 샴푸

두피 토닉 덕분입니다.

감사해요~~~

#  이렇게 쓰게 될 줄 몰라

처음의 상태는 사진으로 찍어 두지 못했어요.

현재의 딸의 머리 속을 찍었는데 잘 보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