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6년동안 피부 트러블이 한번도 없던 아이었는데, 작년 10월 말레이시아로 넘어 오면서

피부에 뭔가가 하나씩 나더라구요.

첨에는 한개가 조그만하게 나서 이게 물사마귀인지 뭔지도 몰랐는데 한두달 무심히 지나가니

이거 왠걸요.. 아이가 긁으면서 다리에 쫙 퍼져서딱 보기에도 심한 상태가 되어 버렸어요.

해외생활이다보니 병원도 마땅치 않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율무가 좋다고 하는데

율무를 구할수도 없도..거기다 학교에서는 수족구인줄 알고 아이 옷을 벗겨서 다 확인 해보고

간호쌤이 전화확인을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 엄마에게 수소문 해보니 미네랄하우스 로션을 꾸준히 바르면 물사마귀가 없어진다는 말에

솔직히 50%로만 믿고 구매했어요.

인터넷 찾아보면 아이의 면역력 때문이라고 한의원에서 광고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영양제도 사다가 먹이고 현지 한의원에서 한약이라도 지어볼까 고민도 하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시댁에서 마침 말레이시아로 여행 오시는 김에 주문한 멀티에멀전,아토딥비누도 꼭 챙겨 오시라고 해서

그때 부터 정말 정성스레 발라주었어요.

하루하루 확 달라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바르니 진짜 정말로 곪아 붉었던 물사마귀가 점점 들어가더니

한달이 지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어요.

이제는 변색된 색을 옅어지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발라주고 있습니다.